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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태화강마라톤 풀코스 후기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4-04-19 13:58
- 댓글0 건
- 조회1,3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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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해보는 마라톤 대회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회랑 비교하며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점은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급수대가 5km마다 하나씩만 있고, 그마저도 테이블이 하나 또는 두 개 정도만 있어서 너무 짧다고 생각됩니다. 테이블 짧게 배치하는 것이면 2.5km마다 급수대를 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준비하는 인원과 재화에 한계가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코스 안내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습니다.
저는 서울 시민이라서 태화강에 처음 가본 것이고 그렇다보니 코스를 대회요강에서 보긴했지만 막상 뛰면서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 첫 반환점을 돌고 돌아가던 갈림길에서 한번, 그리고 두 번째 반환점을 돌고 마지막에 다리로 가는쪽에서 좌측에 다른 대회가 있는 갈림길에서 또 한번, 그리고 다리 위에서 내려가는 방향이 양쪽으로 있었는데,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갈림길에서 안내하는 인원이 한명도 없어서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두번째 반환점부터는 지금 몇키로를 달리고 있는지 구간 표시도 없었고요. 저는 러닝 워치가 없던 상태여서 제가 얼마나 뛰고 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통제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첫번째 반환점을 돌고 돌아가는 코스에서 자전거들이랑 계속 마주치고 자전거 주자들은 도보로 뛰라고 화내면서 지나가고 그랬네요. 찾아보니 자전거 통제 안 하는건 역사가 깊어보이더라고요.
대회 당일날 5시간동안만이라도 자전거는 좀 통제를 하는게 안전상 필요해보였습니다.
태화강 마라톤이 더 좋은 대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